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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7. 04:46 - sapauc

뮌헨 박물관 투어



독일어  수업이 없는날 미술관 투어에 나섰다

노이어 피타코텍과 브란드 호스트 피나코텍데아 모던을 차례로 방문

브란드 호스트와 피나코텍데아 모던은 12유로 짜리 티켓으로 통합관람이 가능했고

저녁 8시 까지 여는날이라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브란드 호스트와 피아코텍 데아 모던에서는 현대미술에 무지한 나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보는것만으로 빠져들수 있는 노이어 피나코텍의 유화와 조각과는 달리 관념적으로 이해해야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아 작품들을 무심하게 지나치는경우가 많았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미술관에 가면 이런생각은 하지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무슨변화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사진에서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 위와같은 표현들은 그림을 실제로 마주했을때 훨씬더 큰 감동을 주는것 같다. 창 아래쪽의 아이들의 얼굴에 시선이 먼저 가고 그다음 차례로 위쪽으로 시선이 옮겨가게 되는데 마지막에 보게되는 아이들의 어머니의 얼굴이 여운을 남긴다.


가장 기억에 남든 그림들을 사진에 담았다. 다음에가면 또 다른 느낌으로 보여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