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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7. 01:20 - sapauc

카메라 종결자 NEX-3A 레드버젼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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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3A 모델은 바디와 16MM 렌즈를 포함한 킷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NEX를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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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회전 기능이 있고 상단부를 축으로 상하로 회전가능하지만 좌우로는 회전이 안된다. 구조상 약해보여 주의가 필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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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m F2.8 렌즈 평판이 좋은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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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는 Retro 풍의 레드를 잘 살린 느낌이 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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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자주 오지는 않지만 한번 제대로 올때는 분명 그 대상이 나를 미치게 만든후이다.
2008년도에 삼성역에서 아이팟 1세대를 보고 반했을때도 이런느낌이었다.
'이렇게 얇은게 인터넷이 된다니..'

이번에 크게 다르지 않았던것 같다.

'이렇게나 얇은데 성능은 중급기 수준이라니..'
또한 일단 NEX가 카메라 종결자가 될것이라는 생각이 플렌지 백이 짧아서 대부분의 여러 마운트렌즈를 들 두루쓸수 있다는 것도 구매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레드는 쉽게 질릴것 같아 구매를 망설였지만 볼수록 이뻐지는 컬러라서 다행이다.
여차하면 속사케이스로 가릴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블랙레더 사이로 살짝 빨랑색 바디가 비치는 느낌도 나쁘지 않을듯. 어차피 팔지 않고 평생을 쓸생각이니까. 카메라를 목에 메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악세서리 느낌이 난다. 치장하는 악세사리 라기 보다 새로운 개념의 악세사리? DSLR 처럼 '나 카메라에요' 하고 외치는것 같지도 않고 NEX만의 매력을 발산하는것 같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목에 걸어도 좋고 사이드백처럼 매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회전식 액정은 진정한 '일상의 스냅' 을 가능하게 해준다. 액정을 89도 돌리고 사진을 찍고 있으면 롤라이 플렉스를 쓰는 듯한 느낌도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