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8. 6. 14. 07:27 - sapauc

BMW 320D 범퍼 자가 수리

와이프에게 걸려온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주차하다가 나무에 차를 박아서 범퍼가 덜렁거리는 상태라고...



상태는 처참했다


범퍼외관은 칠 까짐과 긁힘 정도인데 나무에 정확하게 약한 부분을 부딧혀서 범퍼를 차체 고정하는 구조가 박살난것.

센터에 갔더리 멀쩡해 보이는 앞헤드라이트를 교체해야하고 범퍼도 교체하는 견적으로 4000 유로가 나왔다.
말이 안되는 금액이다. 범퍼는 인터넷에 200 유로 안쪽에서 구할수 있고 헤드램프로 찾아보니 중고나 재생으로 600 유로면 구매가 가능했다.

유튜브에 보니 떨어져나간 부분을 리벳으로 수리가 가능해서 일단 리벳 세트를 주문..

기다리는 동안 더 이상의 손상을 막고자 케이블 타이 몇개를 들고 범퍼를 고정하러 내려갔다. 


1차 수리후..

단차를 조금 더 줄이고자

휀다 끝부분에 있는 뜯겨진 범퍼 고정 부품을 범퍼와 케이블 타이 두개로 잊기위해 드릴로 작은 구멍을 내고 범퍼끝과 휀다를 나사로 연결 했다.


2차 수리후 

콤파운드로 보기싫은 스크레치만 살짝 제거해주니
그럭저럭 탈만한 상태가 되엇다. 
범퍼가 뜯겨 나갈때 안개등램프가 파손되어 새것으로 교체. 이후엔 경고등도 사라지고 센터에서 문재삼았던 헤드램프도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

170키로 속도 주행시에도 따로 특이사항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