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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8. 23:07 - sapauc

35mm Film 형태의 디지털 센서

필름형태의 디지털 센서가 제대로 출시된다면 장농에 잠들어있는 수많은 slr카메라들을 부활시킬수 있는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만으로는 훌륭하지만 성공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따를것 같다.
2001년 에 Silcon film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나 별로 빛을 발하지 못했었는데 아마 찍고 바로 사진을 확인 할수 없다는 한계가 가장크고 제품의 견고함이라던가의 문제가 있었던것 같다.

크롭센서 였던것이 아쉽다.

컨셉설명용 랜더링으로 추정



완성형은 어떤모습일까?

완벽한 형태가 되려면 필히 풀프레임센서 여야만 하고, 200불을 넘지 않는 가격, 충분한 배터리 용량, 디바이스 자체에서 모바일폰으로 사진을 바로 전송하는 wifi sd 와 같은 커넥티비티가 지원되어야 할 것 같다. 이정도의 조건이 충족되는 제품이 아니면 잠들었던 slr 의 뛰어난 광학성능을 부활시키기 힘들듯 하다.

 

 

카메라 마다 다른 내부 형태도 문제가 될수 있고 특히나 RF 계열도 적용하려면 문제가 예상된다.
특정 카메라 수입상에서 구형 수동카메라에 디지털 풀프레임 센서를 심는 커스텀을 해주는것도 상상해본다.

 

 

SONY Alpha NEX-3 + C-mount Kodak 25mm F1.9



이 모든것들이 크게 의미가 없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본인은 NEX3 사용시절 각종 이종교배용 어댑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 치명적인 단점은 LCD 화면만으로 포커싱이 너무 어렵다는 점. 그리고 광학적인 왜곡이 생긴다는 점. 그리고 무겁다는점이다. 몇번 해보다 그만둔것은 흥미가 떨어진 탓도 있으나 무거운 무게, 수동초점등을 굳이 감당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필름 형태의 디지털 센서는 존재하지 않을것 같다.

기존 중형카메라의 디지털 백 형태만이 사용자의 절실한 필요와 과학의 발전이 만난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차차 대중화 되면 각종 어댑터 제작 활성화되어서 잠자고 있던 수동 렌즈들이 빛을 보게 되는것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