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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4. 04:24 - sapauc

Onkyo MHP-AV1 무선 서라운드 헤드폰

ONKYO MHP-AV1
무선 서라운드 헤드폰

사용자 삽입 이미지

DS6000을 사려고 마음먹었던 차에 이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일단은 국내에는 정보가 거의 없었고 그래서 일본 블로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살만한 물건인가 하고요.

 일본에는 꽤나 사용자가 많은듯 보였습니다. DS8000 을 쓰는 유저들도 많았고 파이오니아 제품을 쓰는분들도 많고 의견교환이 꽤나 활발하더라구요. 거기서 얻은 의견은 DS6000에 비해서 사운드의 박력면에서는 우수하고 음질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몇몇 의견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직접 읽은 것은 아니고 구글 번역기를 썼는데 어느정도 해독가능한 수준까지 번역이 되더라구요. 두 제품을 모두 써본 유저중에는 의견이 분분해서 어떤게 좋다 하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인듯 보였습니다. 그사람들도 성능은 거의 비슷하고 결국에 중요한것은 얼마나 가볍고 귀에 얼마나 편해서 얼마나 오래 쓸수 있느냐.. 하는것이라고 말하더군요.


 일단 가상 5.1CH 스피커가 스피커 유닛을 여러개 붙인 스피커(웨이브온,샤쿤)과의 차이점은 음질면에서 차이가 있을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구경이 큰 유닛을 쓴만큼 소리의 박력면에서 더 큰 이득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지인중에 음향학 관련 박사학위를 가진 분이 있어서 여쭈었는데 제의견에 동의해 주셨고 덧붙여서 저는 과연 양쪽귀에 한개의 유닛만으로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분은 음의 타이밍이나 음량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고 저는 이 헤드폰을 써보기 전에는 그게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일주일 정도 테스트 해본 결과 저의 의구심은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영화관람시에 몰입감이 너무나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일례로 주변에 발키리를 본사람들은 뻔 한 스토리전개에 흥미를 잃었다들 많이 이야기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손에 땀을내면서 볼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의 70%가 사운드라는말을 실감했죠.

본격적인 사용기로 들어가기 전에 저는 5년정도 Z-5300 을 사용했으며 AV-1은 MAYA MK2 POS 5.1에
광출력으로 연결하였습니다.


음분리도 - 돌비헤드폰 나쁘지 않다.

많은 분들이 센터음이 명확하지 않다 이마에서 들려온다고 하는 의견을 본적이 있는데, 헤드폰을 끼고 볼륨을 적당히 올리면 그냥 영화속의 공간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라던가 섬세한 소리가 아주 잘들렸습니다. 리어 역시 뒤에서 들려오는 느낌은 아니지만 360도 공간중에 220 도 정도는 커버한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뒤통수에서 들려오고 그러진 않습니다.


화이트 노이즈 X

대신 콘크리트벽이 있으면 노이즈가 섞입니다. 벽 2~3 장 정도 관통하는 신호세기인것 같습니다. 스펙상 DS6000보다 반경이 낮다고 나오네요.


배터리 - 걱정 없음

배터리 1900 짜리 에네루프 2개 들어갑니다. 부족하다는 느낌 없습니다. 배터리가 소진될때 까지 귀가 더워서 끼고 있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도크 ?  에 꼽는게 불편합니다. 금방 익숙해집니다.



착용감 - 귀가 조금 아파요

귀가 좀 큰편인데 솔직히 말하면 요즘날씨에 조금 덥습니다. 그래도 영화 한편 보는 동안은 끼고 있을만 합니다. 실제 DS6000보다 무겁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쓴이후에도 코엑시얼로 연결하여서 사용도 해보았습니다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무선헤드폰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서 구매에 신중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밤에 영화를 많이 보시거나 게임을 많이 하는사람이나, 일체의 소음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 계신분,
스피커의 볼륨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크신분이 적당한 사용층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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