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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1. 01:01 - sapauc

라디에타 파인 원목 좌탁 D.I.Y

  집에 식탁이 아일랜드 주방 둘레로 바 테이블 형태로 되어있는 형태라 밥 먹으면서 tv 를 볼 때 그리고 식탁이 아닌 곳에서 앉아서 무언가를 쓰거나 책이라도 볼 때 불편했다.  좌탁 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했다. 예전에 작은 테이블을 만들 나무를 사러 갔다가 아예 라디에타 파인 원장을 사고 그 때 좌탁 크기로 잘라둔 나무가 있었다.



경남목재에서 한번에 구매했던 목재들


주먹장을 사용해 양쪽으로 다리를 이어붙여 ㄷ 형태의 좌탁을 만들려고 하였으나 가뜩이나 집도 좁은데 쓰지 않을 때에 보관의 문제가 있었다.
안그래도 초보이고 그냥 접이식 다리를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생각보다 깔끔한 접이식 상다리들이 많았다.
아직은 접을수 있는 상다리는 만들 수 없다고 판단. 과감하게 옥X 의 상다리를 구입


가격은 만원 남짓



상판의 경우 그냥 목재소에서 재단된 나무에 사출 때기 다리를 피스로 붙이는 것이지만

나무에는 뭔가 형상을 주고 싶었다.


줄톱으로 모서리를 큰 라운드로 깎아두고 얼마전에 산 남경대패로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나갔다.  남경대패를 꼭 이 부분을 구현하기 위해 구매하고 싶었는데 일반 대패나 끌로 하기엔 무리가 많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둥근 부분을 다듬을 때 사용.


대패로 어느 정도 깎아낸 후 거친 사포로 점점 면을 마무리 

완전히 정밀한 라운드를 만들고 싶었으나..

어서 완성하라는 집사람의 압박에 서둘러 완성.

지인에서 얻은 비오파 마감오일도포
하도 오일은 없으니 생략했다.


코스트코에서 1리터 월넛 오일을 2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다고 하는데 나중에 구매해서 사용 해봐야겠다.

조금씩 사용하면서 일주일 정도 건조 시킨후

400 ~ 600 사포로 마무리 할 예정.


3~4 일 간격을 두고 세번 정도 칠하니 실수로 음식물을 흘려도 스며들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