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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 00:32 - sapauc

코칭 ? 누가 누굴 코칭한다는거야? - TUM EMBA

코칭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누가 누굴 코칭해? 나만큼 잘아는것도 아닐텐데... 이런생각을 누구나 하지 않을까? 

 

코칭에 대해서 알게된것은 이 프로그램중 알게된것중 가장 값진것중에 하나이다. 

일단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코칭도 제공하지만 Peer 끼리의 코칭기회도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코칭시에 코치가 취해야 할 태도이고 나는 이점이 제일 인상깊었다.

코치는 절대로 해결책을 제시해서는 안되며 특정 룰에 따라서 코티(coty)가 본인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곳이나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끔 도와줘야한다. 이 과정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때에 따라서는 즉흥적으로 본인의 미래에대해서 상상해서 대답한다거나 하는 등 여러 기법을 사용해서 본인에 대해서 상당히 깊은 레벨에 도달해서 미래나 과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당연히 매번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것은 아니고 여러번 반복하고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에서는 여러 Certification 이 있고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전문 코치로도 활동 할수 있으며 어쩌면 Main Job 이 될수 있다. 내가 만난 코치들은 Bossert consulting 에서 오신분들이었는데 대부분 실력있는 코치 들이었으며 여러번의 코치 세션을 통해서 팀프로젝트 갈등을 완화한다거나 본인에 미래에 대해서 재고할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했다.

 

한국에서 어떻게 코칭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지는 모르겟으나 나이나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 특성상 당연히 서구권처럼 널리 퍼져있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코칭이라는것은 특수하거나 남보다 잘난 사람이 하는것이 아니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유리 천장에 부딛혀 더 기업에서 올라가기 어려운 자원이나 본인이 본업 보다 커뮤니케이션, 리더쉽에 관심이 있다면 제 2의 진로로도 적합한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여러 인증을 받기 위해 해 투자가 필요 할수 는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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