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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8. 10:32 - sapauc

3D 프린팅 동향 - 골드 3D 프린팅


SmarTech Markets 의 조사에 따르면 귀금속 3D 프린팅 시장은 2024년에 41억 불 규모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Hoptroff 사의 원자 손목시계는 처음으로 금을 3D Print 하여 손목시계에 적용하는 제품이라고합니다. 가격은 무려 5만유로... 골드 파우더를 고온의 레이져로 굳혀 귀금속을 만드는 방식 Direct Metal Laser Sintering (DMLS)을 사용했으며. 광택을 얻기 위해서 사람이 일일히 손으로 다듬어야 한다는 사실이 3D 프린팅의 본래 목적에 좀 어긋하는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어쨋든 부품갯수의 감소와 구조의 단순화 측면에서 의미는 있어보입니다.






기존 주얼리 디자이너들은 마스터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고 그것을 주형으로 제작하여 은이나 금 등의 가열되어 액화된 재료를 형틀에 부어서 만들었습니다. 그것보다는 일 진보하여 주형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디테일한 조형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틀에서 빠져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가면 아무래도 조형적으로 제한되는것들이 많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파우더 상태의 출력물을 레이져로 굳혀 적층된 layer 의형태로 형상을 만들어 내는 모습.




주얼리를 골드 3D 프린트로 하는 제품에 이어 구두에 적용한 제품도 보입니다. fashion designer Iris van Herpen 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디자인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 (Zaha Hadid)  디자인 의 작품으로 무게가 좀 걱정되며.. 미적측면에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3D 프린팅과 패션이 잘 융합되고 있다는 증거물로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