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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8. 21:24 - sapauc

핸드폰 와이파이 먹통시 드라이기로 살린다 ? (냉납)

잘 쓰던 G3핸드폰이 와이파이가 작동을 안합니다. 다른건 다 잘되는데 와이파이만 작동을 안하는거죠..
핸드폰 초기화에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도 여전히 와이파이는 안되더군요.

ㅍㅍ검색을 해보니 와이파이 칩이 기판과 연결되는 납이 충격을 받아서 떨어졌을때 이런일이 있다고 합니다.

냉납현상 확대..

이때 드라이기로 칩부분을 가열해주면 와이파이가 살아나기도 한다는 썰 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고 하여 반신반의 했습니다.

결국 해보기로 하고 드라이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와이파이 칩이 작기때문에 드라이기끝에 원뿔형으로 송풍구를 좁게 만들고 시도 했습니다.








드라이기 이지만 1000와트 짜리라 계속 바람을 쏘이는데 쫄리더라구요.

2분 정도 약한바람으로 쏘인후 결합해보니....

됩니다..

설마 이게 될줄이야...

하지만 이내 꺼져버립니다.
이게 냉납의 고질병이라고 합니다 뭔짓을 해서 살려놔도 똑같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LTE도 와이파이가 맛이갈때 잠시 죽더라구요.

일단... 하루는 그냥 쓰기로 하고


다음날은 오븐에 도전했습니다.220도에서 3분.

다소 더러운 오븐 더 오래하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역시 쫄려서 ..

3분후 기판을 꺼내서 상온에서 충분히 식힙니다. 갑자기 차가운 온도에놓으면 100프로 사망한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충분히 식히고 결합하였는데.....


....

죽었네요 ㅡ . .ㅡ
제가 호일로 다른부분을 감쌌어야하나봐요..


여러분 절대 오븐은 시도하지 마시고

열풍기나 드라이기로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ㅠㅠㅜ

결국 중고나라에서 4만원주고 액정파손폰 구해서 메인보드 이식해서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