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EMBA - 3번째 모듈을 마치며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한국에서 일을 할때는 전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었다. PT중 임원의 감정실린 날카로운 질문에도 잘 대응하는 나였지만 여기서는 좀 다르다. 언어만 다른것이 아니라 원초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 다른느낌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것이 아직도 뼈에 베여있지만 지금 있는곳에서는 가만이 있는것이 곧 바보가되는 길이라는것을 천천히 깨닫는다. 침묵을 지키는것이 Passive violence 라는것을 커뮤니케이션 관련 토론 중에 듣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나와 내 와이프가 겪은 단어선정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공유했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한국 속담에 대해서 공유하고 그것을 극복하려 한다는 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다행인지 공감해주었다. 예전에 나와 같이 CES에 갔던 미국인 동료가 본인은 과묵.. 더보기 뮌헨 박물관 투어 독일어 수업이 없는날 미술관 투어에 나섰다노이어 피타코텍과 브란드 호스트 피나코텍데아 모던을 차례로 방문브란드 호스트와 피나코텍데아 모던은 12유로 짜리 티켓으로 통합관람이 가능했고저녁 8시 까지 여는날이라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브란드 호스트와 피아코텍 데아 모던에서는 현대미술에 무지한 나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보는것만으로 빠져들수 있는 노이어 피나코텍의 유화와 조각과는 달리 관념적으로 이해해야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아 작품들을 무심하게 지나치는경우가 많았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미술관에 가면 이런생각은 하지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무슨변화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사진에서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 위와같은 표현들은 그림을 실제로 마주했을때 훨씬더.. 더보기 저녁식사 초대 - 이란 폴란드가족 독일에서 살다보니 생각보다 집에 초대받는 일이 많다. 집에 초대받을 경우 항상 뭔가 챙겨가는데 이번의 경우 와인과 Lindt 초컬릿 셋트엿다. 어학원에서 알게된 이란 폴란드 커플 집에 저녁식사에 초대되었는데. 이란식 가정식은 처음 먹어보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간이 약했고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에 먹게된 안에 치즈가 든 또띠아? 같은 음식은 남편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꽤 맛있었다. 맛잇다고 했더니 싸주셧다. 저녁식사후 s반을 타고 근처 크리스마스마켓이 있다는 곳에 갔으나.. 아무것도 없고 글루바인과 소세지만 팔고 있었음. 한잔씩 마시고 귀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