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서 또 놀라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하이브리드 인이어라는 제품으로 BA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과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을 결합한 구조의 이어폰입니다. 두가지 방식의 혼합이라 하이브리드라고 명명한것 같네요. 놀라운것은 고가 이어폰에서나 구현하던 BA 방식을 3만원대 이어폰에 넣어버린것. 그것도 BA 유닛의 단점을 보완한 다이나믹 드라이버 방식도 같이 구현하였습니다.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밸런스드 아마추어(BA) 방식은 일반 이어폰 처럼 진동판 방식이 아닌 MEMS 기술을 이용하여 소리를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음원의 재현력이 더욱 뛰어나 고급 이어폰에 많이 쓰입니다.
일반적인 다이나믹 드라이버 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
BA가 이어폰안에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위치하는지 Sony 의 XBA 라인업을 보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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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개의 BA 유닛을 적용한 Sony 의 XBA-4 가격은 30만원대 Full range BA 두개와 두가지 종류의 우퍼 BA 유닛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낮은 그레이드의 XBA-3
기존에 Sony XBA-3 이란 모델이 샤오미의 그것처럼 Hybrid 방식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BA 단점인 저음 재생을 Dynamic 드라이버로 보완하는 XBA-3 의 방식을 따른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가장 저렴한 BA 유닛을 사용한 애플의 인이어로 정품 11만원 정도 벌크는 4만원 정도의 가격에 팔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이어에 들어있는 놀즈 BA 유닛은 개당 가격만 4만원이 넘습니다. 놀즈가 애플에게 유닛을 싸게 줫기 때문인데 싸게준 이유는 놀즈가 애플 번들이어폰의 마이크를 애플에 납품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BA를 경험해보고 싶었던 저같은 사람들은 10만원의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인이어를 구매했지만 이제는 단돈 3만원으로 BA+Dynimic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이어폰을 경험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적은 돈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을 경험하게 해주는 샤오미... 공익기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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